마이아트뮤지엄)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피카소와 20세기 거장들>

2023. 5. 3. 23:35전시회

반응형






*서울전시

23년3월24일(금)~8월27일(일)

월-일 10:00~20:00 (입장마감 19:00)

마이아트뮤지엄

성인 20,0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2,000원






마이아트뮤지엄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루드비히 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2023년 3월 24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한다. 루드비히 미술관은 쾰른 최초의 현대 미술관으로 피카소, 달리를 비롯해 팝아트의 거장인 앤디 워홀 등의 다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세계 세 번째 규모의 피카소 컬렉션과 세계 최고 수준의 팝아트 컬렉션은 미술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의 긴밀한협업으로 이루어진 특별 전시로서, 20세기 모던아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주요한 예술사조와 거장들의 작품들을 아우르는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 표현주의, 러시안 아방가르드, 초현실주의, 추상 표현주의, 팝아트, 미니멀리즘 등 20세기 격변의 시대에서 태동한 예술운동의 배경과 서양 미술사의 발자취를 그려내고, 이에 영향을 받은 현 세기의 독일 예술도 조망한다. 특히 피카소, 샤갈, 칸딘스키,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걸출한 컬렉션을 소개한다는 점뿐만 아니라, 폭 넓은 작품들을 루드비히 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배경과 그 작품들을 독일의 정치적인 탄압과 분단과 통합 과정에서 보존한 시민들의 역할을 한국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



피카소라니 두근두근

나는 2월27일에 슈퍼얼리버드로 네이버에서

10,000원에 예약을 했다.

전시를 다녀온건 4월19일 이였다.



피카소는 무조건 봐야지 ㅎ



마이아트뮤지엄은 삼성역에서 내리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마이아트는 첨이네 평일이여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야호


티켓 받으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 어떤 사람이 도슨트 듣고 싶다했더니

미리 예약 안하면 안된다해서 .... 나도 포기ㅠㅠ

정우철 도슨트 듣고싶었는데

내가 알기론 선착순 60명 받는다 했는데 아닌가..

암튼 포기하고 입장

포토존

누가 나좀 찍어주라

혼자 가니까 사진 남기기 어렵네









1.독일 표현주의와 러시안 아방가르드



20세기 초 새로운 예술의 표현을 갈구하던 독일의 예술가들은 갤러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급부상했다.그 가운데 1912년 뮌헨에서 칸딘스키를 중심으로
주창된 독일 표현주의파 예술운동인 '청기사파'와
‘다리파'가 형성되었는데, 두 집단 모두 19세기 사실주의와 인상파 화풍에서 탈피하고자 하였고,대신 거친 붓자국과 원색의 과감한 색채를 통해 인간 본성의 순수하고 원시적인 역동성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요제프 하우브리히는 나치에 의해 '퇴폐미술'이라고 치부되고 억압되었던 이 작품들을 소장했다.
독일 표현주의가 한창 일어나고 있을 때 즈음 거의 같은 시기에 러시아에서는 사회 격빈과 함께 러시안 아방가르드로 불리우는 예술적 실천과 이론이 급속도로 확산되었는데 '광선주의','절대주의'와 같은회화 양식이 이에 해당한다. 루드비히 부부는 독일을 넘어 당대 다른 정치 체제에 있던 러시아를 포함한 동구권 나라의 작품들도 소장하였으며,러시안 아방가르드의 거장인 말레비치와 곤차로바의 작품들이 제1장에 포함된다.격변 속 혁신적 표현이라는 공통분모를 취하고 있지만, 두 나라의 예술가들은 인습 타파에 대한 접근가 표현법에 있어 서로 다른 관점과 예술적 실천을 보여주었다.

프란츠 마르크
마리아 마르크
폴 아돌프 지하우스
빌리 바우마이스터
바실리 칸딘스키
오스카 코코슈카
카지미르 말레비치
알렉산더 로드첸코
나탈리아 곤차로바










2.피카소와 동시대 거장들



페터 루드비히와 이레네 루드비히는 모두 피카소의 작품과 인연이 있다.패터 루드비히는 1950년 피카소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으며, 이레네 루드비히는 1955년 퀼른에서 열린 피카소의 회고전에서 처음으로 그의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피카소는 당대에 입체파라는 혁신적인 예술적 접근을 처음으로 보여준 그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는데,루드비히 커플이 회고전에서 마주하게 된 그의 작품은 바로 <아티초크를 든 여인>이었다.이 작품에 매료된 후,피카소가 연구한 모든 표현법과 장르의 작품에 주목하였는데,다소 확립되지 않은 화풍처럼 보였어도 피카소만의 자유롭고 신선한 표현에 매료되어 수집하였다.루드비히 부부는 1944년 90점의 피카소 작품을 루드비히 미술관에 기증했으며,2001년에는 774점의 피카소 작품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이장에서는 입체파 확립 시기부터 창작 말년까지
아우르는 피카소의 창작 생애 각 단계별로 발전된 작품들8점을 주측으로 하여 그가 파리에서 활동을 할 당시에
함께 활발하게 활동하던 조르주 브라크,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등 동시대 거장들의 작품들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비슷한 프랑스 모던아트를 수용하였음을 나타낸다.

마르크 샤갈
앙드레 드랭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조르주 브라크
파블로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

파블로 피카소

여인의 초상화가 있는 타원형 접시,머리가 있는 직사각형 석판,여인의 초상화가 있는 접시










3.초현실주의부터 추상 표현주의까지



20세기 가장 중요한 예술운동인 초현실주의는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싹트기 시작했다.이는 전후 유럽과 미국에서 생겨난 새로운 회화 운동의 토대가 되었다. 그 새로운 회화를 찾는 예술적 실천 중 하나는 유럽,특히 프랑스에서 번영한 앵포르멜이다.앵포르멜은 혼돈의 이미지로 보이지만 전쟁으로 황폐화된
인간의 삶이 회복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앵포르멜의 선구자로는 볼스와 장 뒤뷔페가 있다.볼스는 초현실주의 특징과 표현주의적 자유분방함을 연결시켜 선과 물감 덩어리가 유기적으로 뒤엉킨 스타일의회화를 선보였다.
장 뒤뷔페는 근대적 합리주의에 의해 버려진 삶의 에너지를 재발견하고자,'아르 브뤼(art brut)' 라는 용어를 만들어서 어린이나 정신질환자 같은 비전문가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특징인 단순하지만 대담한 표현의 화풍을 살린 회화를 이어 나갔다.1940년초,유럽의 많은 초현실주의 화가들이 전쟁을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고 그들은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를 부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추상 표현주의의 대가인 잭슨 폴록은 이런 초현실주의자들과 교류하면서 인간의 잠재된 무의식과 무작위적이고 즉흥적인 표현으로 관심을 돌렸다.또한,이 3장은 전후 독일 추상 화가의 대표적인 인물인 에른스트 빌헬름 나이의 작품과 칼 오토 괴츠,그리고 베르나르트 슐츠등 앵프로멜과 추상 표현주의 화풍을 발전시킨 인물들의 작품들도 포함한다.



안토니 타피에스

나는 이걸 보고 왜 로투스가 생각났는지 😅

괜히 먹고싶네

장 뒤뷔페

일부러 엿들으려고 한건 아니였는데 마침 이 작품을 보고 나서 정우철 도슨트가 저기서 설명하는게  들려오길래
들었는데
'그림을 계속 보다가 갑자기 사람이 보이면 반추상'이라고 해서 이 작품이 딱 생각났다.

맨 처음에 봤을땐 그냥 추상적인 작품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한참 들여다 보니까 갑자기 사람 얼굴이 똭@!@!@ 표정이 보여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이래서 도슨트를 들어야 하나봐 설명 들으니까 더 재밌다 ㅠ

잭슨 폴록
많이 들어본 잭슨폴록 작품 강렬했다 😎 그래서 한참을 보다가 가까이에서도 보고 그랬다. 마음에 들어
윌렘 드 쿠닝

화려한 꽃 같기도 하고

한스 울만

뒤에 잭슨폴록 작품이랑 뭔가 잘 어울리는거 같다

볼스
에른스트 빌헬름 나이

이 작품도 마음에 들었다

한스 아르퉁
베르나르트 슐츠
칼 오트 괴츠












4.팝아트와 일상



1960년대 서독의 기적적인 경제 부흥은 현대미술의 중심지가 된 미국으로부터 새로운 예술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1968년 카셀에서 개최된 <<도큐멘타4>>는 팝아트와 미니멀리즘을 선보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루드비히 부부는 1960년대 중반부터 고대와 중세 예술품을 수집했으며 점차적으로 현대미술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그들이 살고있는 아헨을 비롯하여 서독의 다른 도시에서 작품을 실제로 보게 되면서 더욱 관심을 두게 되었다.루드비히 부부는 1967년 뉴욕을 방문했고 새로운 예술의 흐름과 접촉하게 되었으며 그 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팝아트 컬렉션은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팝아트는 1950년대에 영국에서 태동한 예술운동으로 팝아트의 창시자 리처드 헤밀턴의 1968년 작이 같은 해 <<도큐멘타4>>에서 소개되었다.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 번성한 팝아트는 대량소비에서 비롯된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을 가했고,유일무이한 고유함에 입각한 전통적인 예술의 가치관에 반기를 들며 일상적인 이미지들을 예술적으로 표현으로 사용했다.재스퍼 존스는 이미지와 오브제의 경계를 넘나들며 깃발,표적,숫자 등을 묘사했고 다른 일상적 기호와 모티프들을 사용했다.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타카타카> 작품은 만화책에 있는 패널을 참고하여 그래픽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회화로서
확고하게 박힌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더 진화하게 했다.앤디워홀은 평범한 사물을 반복적인 이미지로 표현함으로써 소비주의 사회의 현실을 표현했다.

앤디워홀
앤디워홀
리처드 에스테스

이 작품 정말 마음에 들었다!!

딱 본 순간 이게 사진인지 그림인지 했는데

계속 보다 보니 액자에 비친 내 모습이 마치 실제로 저 식료품 가게를 지나다 비친 내 모습 같았다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멋있었다. 들어가 보고 싶었다 ㅎㅎ..

리처드 해밀턴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버트 인디에나
재스퍼 존스

신문지 위에 칠했다고 한다










5.미니멀리즘 경향



제5장은 1960년 중반부터 본격화된 포스트 모던의 물결이 구체화된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팝아트가 일상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현실을 예술에 도입하기 시작했다면,이에 더 나아가 미니멀리즘은 이미지의 2차원성과 재현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현실과 작품과의 괴리를 최소하 하려 했다.
나치에 의해 바우하우스가 폐쇄되면서 1933년에 요제프 알버스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색채 조합의
상대적인 시각적 효과를 실험한 그의<정사각형에 대한 오마주:초록향> 작품은 착시현상을 이용한 색채 전이와 변화를 실험하는옵아트의 등장에 기여했다. 이 시기 미국에서는 색면화가 등장했는데,요제프 알버스에게 바우하우스 이론과 색채에 대해 배운 케네스 놀랜드는 물감이 캔버스 천 위에 얇게 스며든 것처럼 보이는 '스테인'기법을 통해 시각 효과 중심의추상미술을 보여줬다. 1963년에서 1965년 사이,뉴욕을 기반으로 한 일군의 작가들이 오브제를 다루는 독특한 3차원의 방식의 미술을 선보였는데,반대로 도날드 저드는 알루미늄과 산업 재료로 만들어진 삼차원의 오브제 작품을 통해 오히려 그런 착시 효과를 지양하였다.1950년대 말 뒤셀도르프에서 활동하는 독일 작가들로 구성된'그룹제로'의 구성원들 역시 공업용 재료들을 사용했는데 이는 알루미늄과 같은 새로운 재료와 혼합되어움직임과 빛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예술로 귀결되었다.그들은 시간과 공간의 구조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이론을 개념화한 이탈리아 작가 루치오 폰타나를 동경했다.

도날드 저드










6.독일 현대미술과 새로운 동향



마지막 장에서는 퍼포먼스 아트,비디오 이미징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영역으로 성장한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을 소개한다.전후 독일 미술계의 한 단면을 상징하는 요셉 보이스는 사회와 예술의 이상적인 연결로서'사회적 조각'을 강조했다.뒤셀도르프 학교에서 재임하는 동안 많은 예술가들의 멘토가 되었는데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이자 현대미술에서 페미니즘을 성장케 한 올리케 로젠바흐가 그의 학생 중 한명이다.
게오르그 바젤리츠는 1957년 동독에서 서독으로 이주하였는데,전쟁의 폐허와 국가의 분단으로 인해 상실된
정체성을 상기시키는 고통받는 인물들을 묘사했다.'나이브 아트'를 연상시키는 화풍의 페터 헤르만 역시1980년 중반에 서독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수년 동안 동독에서 활동하였다.볼프강 마트호이어는 라이프치히파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베를린 장벽 붕괴 전까지 동독에 남아 당대 고립된 사회를 그렸다.냉전 시기 동안 루드비히 미술관은 그들의 컬렉션을 빌려주는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통해
동독과 서독을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게오르그 바젤리츠

이 작품 보자마자 좀 무서웠다.

근데 작품을 볼때 나를 대입해서 봤더니 뭔가 저 채찍으로 맞고 쓰러진 시점으로 보였다.

무덤과 피를 연상케 해서 전쟁의 폐허를 나타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어떻게 해야 되나요



뭔가 막막하고 우울한 작품인데 뭔가 공감가는 저 제목...



모리스 루이스
요제프 알버스
케네스 놀랜드
권터 워커

자세히 보면 못이 박힌 모습!!!!
멀리서 보면 그린건가 했던..



루치오 폰타나






영어로 쓰여 있지만 책도 구경하고








성취...

자아....

자기실현을 이루기 위한

성취하는것입니다.



비디오인데 한참 보다가 나왔다

자기실현을 이루기 위한

성취하는 것!!!

자아...성취..... 나에게 필요한 단어랄까














오랜만에 보는 전시였는데 완전 만족했고 재미있었다

도슨트 못들은게 좀 아쉽지만 피카소 하나만 보고 간거여서 매우 만족!







@파리 피카소 미술관





다 보고 엽서랑 연필 샀는데

파리에서 본 피카소 작품이 엽서로 !!!!!

무조건 사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