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함캠퍼스 ,<<사물의 시차 >> 20세기 디자인 가구 기획전 후기

2023. 12. 15. 08:46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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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디자인 가구 기획전 《사물의 시차》

📍이함캠퍼스(경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370-10)

일시: 2023년 11월 10일(금)—2024년 6월 30일(일)

동절기(11월~2월) 10AM-6PM

하절기(3월~6월) 10AM-7PM

인스타그램 @apartmentfull.kr

 

 

 

아파트먼트풀 인스타에서 가구 기획전이 열린다는 것을 보고

오픈 날만 기다리다가 주말에 다녀왔다!

몇년 전부터 가구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전시는

너무나 감사......👍🏼

좋았던 점은 서울이 아니고 양평에서 열린다는 점이였다

서울로 가려면 뚜벅이인데 양평이라 하니 차끌고 갈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드라이브 겸 !

주차장도 아주 넓고! 토요일 오후 3시쯤 방문 했는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볼 수 있었다

주차장도 아주 넓어서 문제 없다!!

총 6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1관은 오황택 수집가의 인터뷰 영상이 준비 되어있다

총 13분 정도인데 꼭 보고 가길 추천한다

마르셀 브로이어 B3(바실리 체어) 1925

바실리 체어는 헝가리 출신의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마르셀 브로이어의 역작이다

바우하우스 졸업 1년 후, 가구공방의 마이스터로 부임한

브로이어가 집요한 연구 끝에 만들어 낸 체어다

바우하우스 최초의 대량 생산 가구이자 본격적인

가구 디자이너로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깊다

마르셀 브로이어 D4 1926~1927
르 코르뷔지에,피에르 잔느레,샤를로트 페리앙 LC2 1928

 

모던 디자인을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 샤를로트 페리앙 이

합작하여 선보인 LC 시리즈 중 하나로,

1929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살롱 도톤>>에서

처음 공개 되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소파!!

갖고시퍼효..

인드르지흐 할라발라 H269 1930

 

체코슬로바키아 가구 제작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이끌었던

디자이너 인드르지흐 할라발라의

작품이다 1930년대 유럽에서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예술 양식인 아르데코가 유행했는데

H269는 예술성과 기계적 생산 가능성을 모색한

아르데코의 영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

팔걸이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형의 프레임이 특징이며,

살짝 구부려져 바닥 면으로부터 띄워진 다리는 디자인에 우아함을 더해준다

 

천이 되게 부드럽게 생겨서 만져보고 싶어...었..!다

아일린 그레이 몬테카를로 소파 1929

 

몬테카를로 소파는 아일랜드 출신의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그레이는 여성의 사회 진출뿐만 아니라 건축계에서

여성의 활약이 불가능에 가까웠던 19~20세기에

여성 건축가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당시 아르누보와 모더니즘 등 폭넓은 예술 사조를

수용하며 다양한 가구 디자인을 남겼다

장미셸 윌모트 토도 모도 1933

 

프랑스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장미셸 윌모트의

토도 모도는 1933년 루브르 박물관의

실내 공간 프로젝트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견고한 강철 지지대에 폴리우레탄 폼과 가죽으로

마감되어 안락한 착석감을 선사한다

알바르 알토 NO.900 1937

 

너무 귀여웠던 ..,,,,

주세페 파가노 제목미상 1940

 

 

 

 

 

 

 

 

찰스&레이 임스 라 셰즈 체어 1948
좌) 한스 웨그너 CH23 1950 ​ , 우) 한스 웨그너 CH24(위시본 체어) 1950

 

CH24는 덴마크 모던 디자인을 대표하는 한스 웨그너

의 작품이다 웨그너는 평생 500개가 넘는 체어 디자인을 선보이며

‘체어 메이커들의 체어 메이커‘로 인정받는 디자이너다

CH24는 명나라 체어에 앉아 있는 덴마크 상인의

초상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등받이의 모양으로 인해 위시본 체어, 혹은

Y체어라고 불린다

찰스&레이 임스 ESU 1950

 

찰스&레이 임스는 미국의 모던 디자인을 상징하는

디자이너 듀오이다

빌리 판 더르 메이런 제목 미상 1950

 

빌리 판 더르 메이런은 벨기에 건축가로

1950년대에 워드로브를 디자인해 산업 현장에 공급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늘어난 주택 수요에 맞춰

사회주택을 설계하고 제품의 대량 생산에 집중했다

한스 웨그너 CH28(소벅 체어) 1951
폴 케홀름 PK0 1951

 

덴마크 가구 디자이너 폴 케흘름은 가구가

건축의 일부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기능적이고 세련된 동시에 높은 완성도를 가진

가구를 선보였다

아르네 야콥센 No.3107(세븐 체어) 1955
찰스&레이 임스 No.670&671 1956

 

고급져 보이는 의자

서재방에 두면 딱일거 같다

 

지오 폰티 No.699(수페르레제라 체어) 1957

 

폴 케흘름 PK31 1958
조지 넬슨 DAF 1958

 

이 의자는 보자마자 익숙한데 싶었는데

몇년 전에 동대문에서 빈티지가구 전시때 봤었던 의자다

컬러가 마음에 들었다 🤭

 

 

갖고싶다🥲

 

카를로 하우너&마르틴 아이슬러 코스텔라 라운지 체어 1955

 

폴 케흘름 PK11 1957

전시관 앞에는 뷰가 좋은 카페가 있어서

전시 보고 커피 한잔 하기 좋은거 같다

샤를로트 페리앙,르 코르뷔지에 유니테 다비타시옹의 키친 1950 ​

 

르 코르뷔지에는 도시와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선구적인 건축가로, 미스 반 데어 로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함께 근대 건축의 3대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코르뷔지에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유니테 다비타시옹은 프장스 정부의 요청으로 1947년

마르세유에서 시작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사람이 한정된 공간에서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집합 거주이다

유니테 다비타시옹의 키친은 프랑스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샤를로트 페리앙과 코르뷔지에가 공동 디자인 한

것으로 공간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수납장에 개폐식 슬라이딩 도어

를 사용했으며, 상부장 내부에 팬이나 냄비 같은

조리도구를 걸 수 있도록 냄비 걸이를 만들었다

다른 편의 조리대는 비교적 낮은 키로 제작해 개방감을

꾀했다

주방 너무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함이 많이 느껴졌다

그리고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용성도 보여서 좋았다!

 

 

 

 

 

 

 

 

 

 

 

장 푸르베 No.300(스탠더드 체어) 1950 ​ , 콩파데스크 1953

 

프랑스 모던 디자인을 대표하는 장 푸르베의 작품이다

조각가 아버지를 둔 푸르베는 파리에서 배운 금속 세공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과 가구 디자인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프루베는 그의 가구와 조립식 건축물을 생산하는 공방

‘아뜰리에 장 푸르베‘를 설립하여 디자인에서부터

제작까지 직접 도맡았다 그는 산업 소재인 금속을

가구 디자인에 응용한 선구자로, 스탠더드 체어와

콩파 데스크에 강철관과 얇은 강철판을 사용했다

스탠더드 체어는 높은 실용성과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프루베를 대표하는 가구이다

아르네 야콥센 No.3316(에그 체어) 1958 ​

 

에그 체어는 덴마크 건축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의 대표작이다

야콥센이 코펜하겐의 로열SAS호텔 프로젝트를

맡게 되면서 로비에 비치할 라운지 체어로 고안한 가구로

호텔 오픈보다 3년 앞선 1958년에 프리츠 한센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다

인체를 포근히 감싸는 구조와 셀 높이로 얻은 시야 차단의

효과, 회전 기능을 통한 개방감 확보 등 라운지 체어의

장점을 갖춘 가구를 탄생시켰다

마티외 마테고 제목 미상 1950년대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이자 장식 예술가

마티외 마테고는 철제 테이블을 제작했다

이 테이블은 강철관 다리 다섯 개로 구성된

독특한 펜타포드 구조로, 상판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철판은 촘촘하게 타공 처리 되었다

이는 마테고를 대표하는 제작 방식인 ‘리기툴레’로

그의 공방인 소시에테 마테고에서 만들어졌다

리기툴레는 철재 특유의 튼튼함과 더불어 구부리고

접는 등 모양을 변형하기 쉬웠고, 가구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위에서 보면 체크 패턴 같아서 재밌었다

옌스 크비스트고르 스토케 체어 1960

 

스토케 체어는 덴마크 조각가이자 가구 디자이너

옌스 크비스트고르가 만든 조립식 체어다

이 체어의 원형은 19세기 영국군이 사용한 전장용 캠페인

체어로,덴마크 가구 명장 카레 클린트가 이에 영감을 받아

1933년 최초의 조립식 체어인 사파리 체어를 출시한다

크비스트고르의 스토케 체어는 클린트의 사파리 체어

를 재해석 한 디자인이다

조 콜롬보 모델4801 1964
에리크 마그누센Z다운 체어1965
피에르 폴랑 ABCD 소파 1966~1967 ​

 

아베세데 소파(ABCD sofa)는 프랑스 인테리어 및

가구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이 계란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 소파는 두 명의 사용자가 앉는 공간을

넉넉하게 설계하여 여유로운 착좌감을 제공하며,

계란판이 계란을 보호하듯 사용자를 포근하게 감싸준다

아프라&토비아 스카르파 아르토나 소파 1970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1인 소파이다

일단 앉는 부분 천이 스트라이프+목재 스트라이프

이고 컬러 조합도 빈티지 스러워서 눈길이 갔다🤎

지안 프랑코 프라티니 세산 소파 1970

 

뭔가 튜브 같은 소파다,,,,,,

한번 앉아보고 싶었다 엄청 편할거 같아서..

라드바우트 판 베이쿰 FM61 1980

 

네덜란드 가구 디자이너 라드바우트 판 베이쿰의

작품으로 ‘큐브 체어’ 라고도 불린다

선명한 원색과 기하학적인 형태의 프레임은 데 스타일의

전통을 상기시킨다

FM61은 현재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에토레 소트사스 이스트사이드 체어 1980 ​
에토레 소트사스 칼튼 북케이스 1981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에토레 소트사스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칼튼 북케이스는 팔을 들고 다리를 벌린

사람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인해 토템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책장,서랍장,룸 디바이더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크리스토프 피예 슬로 러브 체어 1990
론 아라드 엠프티 체어 1994

 

이번 전시 정말 알차게 잘 보고 왔다!!

빈티지 가구에 관심이 있다면 완전 추천!!!

여름에 들었던 권희숙 대표님 빈티지컬렉션 클래스 듣고서

전시 보니까 더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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